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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2 · 🕐 2분 읽기

러닝화 드롭과 스택 높이 이해하기

["러닝화""드롭""스택높이""장비선택"]
📑 목차
  1. 원리
  2. 이렇게 해보세요
  3. 이런 점은 주의

러닝화를 고르다 보면 '드롭'과 '스택 높이'라는 말을 자주 만납니다. 숫자로 표기되어 있어 뭔가 중요해 보이지만,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내 달리기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헷갈리기 쉽습니다. 이 두 가지 개념을 이해하면 신발을 볼 때 훨씬 덜 막막해집니다.

원리

드롭(drop) 은 뒤꿈치 부분과 앞발 부분의 높이 차이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드롭이 10mm라면 뒤꿈치가 앞발보다 10mm 높다는 뜻입니다. 드롭이 크면 뒤꿈치 착지가 상대적으로 편해지고, 드롭이 작으면(저드롭) 발이 지면과 더 평평하게 놓여 종아리와 아킬레스건이 담당하는 역할이 커집니다.

스택 높이(stack height) 는 발밑에 깔린 쿠션(밑창)의 총량, 즉 지면에서 발까지의 두께입니다. 스택이 높으면 착지 충격을 더 많이 흡수해주는 경향이 있고, 스택이 낮으면 지면 감각이 또렷해지고 무게가 가벼워지는 편입니다.

정리하면 드롭은 '앞뒤 기울기', 스택은 '쿠션의 양'입니다. 이 둘은 착지 지점과 각 관절·힘줄에 걸리는 부하 분포에 영향을 줍니다. 다만 이는 경향일 뿐, 사람마다 달리는 자세가 달라 결과도 달라집니다.

이렇게 해보세요

  1. 용도부터 정합니다. 편안한 조깅·긴 거리 위주라면 스택이 넉넉한 쪽이, 빠른 템포나 지면 감각을 원한다면 스택이 낮은 쪽이 대체로 잘 맞습니다.
  2. 현재 신발의 드롭을 확인합니다. 지금 편하게 신는 신발의 드롭을 기준점으로 삼으면 새 신발을 고를 때 비교가 쉽습니다.
  3. 저드롭으로 바꿀 때는 천천히 전환합니다. 갑자기 드롭을 크게 낮추면 종아리·아킬레스에 부하가 몰릴 수 있으니, 짧은 거리부터 시작해 몇 주에 걸쳐 늘려갑니다.
  4. 한 번에 한 가지만 바꿉니다. 드롭과 스택을 동시에 크게 바꾸면 몸의 반응 원인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점은 주의

드롭이나 스택에 '정답 수치'는 없습니다. 낮은 드롭이 무조건 좋다거나 높은 스택이 부상을 막아준다는 식의 단정은 근거가 약합니다. 발 아치 형태, 종아리 유연성, 과거 부상 이력에 따라 잘 맞는 조합이 다릅니다. 특히 아킬레스나 종아리 부상 이력이 있다면 저드롭 전환은 더 신중해야 하고, 무릎 쪽 부담이 있었다면 드롭·쿠션 변화에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피며 조정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 이 글은 개인 경험·일반 정보입니다. 몸 상태는 사람마다 다르니 무리하지 말고, 통증이 지속되면 전문가(스포츠의학·정형외과)와 상담하세요.